돌베게-장준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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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0-12-22 04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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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의 모든것을 향한 -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이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무장한 - 그 사랑이, 한 조용하고 평화로운 성격의 소유자를 어떤 투사보다도 용맹스럽게 만들었던 것이다.…(To be continued )
레포트/인문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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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일본 학도병을 탈출하기 까지의 숨막히는 내용들은 어느 액션 영화 못지 않은 스릴과,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으로 인해 다음 장을, 그야말... , 돌베게-장준하인문사회레포트 ,
다. 또한 이 글이 허구가 아닌, - 사실 그대로의 내용을 담은 - 자전적 전기 성격을 띤 일종의 체험수기라는 사실이 그러한 긴박감을 더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. 하지만 그 이후의 내용들은 ... 글쎄, 영 재미가 없었다.돌베게-장준하
설명
처음 日本(일본) 학도병을 탈출하기 까지의 숨막히는 내용들은 어느 액션 영화 못지 않은 스릴과,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으로 인해 다음 장을, 그야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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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일본 학도병을 탈출하기 까지의 숨막히는 내용들은 어느 액션 영화 못지 않은 스릴과,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으로 인해 다음 장을, 그야말로 ‘부들부들’ 떨면서 넘기기도 하였다. 그러한 그가 어떤 그 무엇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, 또한 수목차 극한의 고통과도 싸워 이겨낼 수 있게 만든 힘은 다름아닌 ‘사랑’임을 알 수 있었다. ‘조용했다’라고 나는 그를 말하고 싶다. 개인적으로 그동안 무관심의 대상이었던 역사(歷史)의 중요성과 necessity , 그리고 막연하게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고 또한 당연하게 여겨 왔던 많은 사실들에 상대하여도 이 책은 나에게 소중한 깨달음을 안겨다 주었다. 사랑하기에 용감했고, 사랑하기에 이겨낼 수 있었으며 사랑하기에 목숨도 아깝지 않았다.
우리의 ‘선조들’, 과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명맥을 이어 오는 역사(歷史)의 영속성과 그 의미, 우리의 어두움들, 나라와 주권과 자유의 소중함, 수많은 선조들의 피흘림과 그분들의 겪은 고통과 수난, 그리고 오늘날 이렇게 살아 숨쉬는 지금의 ‘나’.
내가 - 글 속에서 - 만난 장준하씨는 정력이 넘치는 강한 이미지의 소유자도 아니고, 영웅심리에 가득차 있어 대중들을 자극케 하는 카리스마적인 탁월한 리더도 아니었다. 사랑하되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이 모든 것들을 또한 억지로 하지도 않았다.
‘장 준 하’ 라는 이름 석자를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접하여 알게 되었고 그의 눈을 통해 보여진 그 당시의 우리 조국의 상황들도 알 수 있었다. 오히려, 한마디로 그는 조용하고 온화한 인물이었다.
